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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광주 교통사망사고 1977년 이후 최저 달성 - 무단횡단 금지시설 확충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보행사고 감소(36.0% 장병기
  • 기사등록 2024-01-09 14: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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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광주경찰청제공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경찰청(청장 한창훈)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태봉)는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2022년 대비 10명(17.5%) 감소한 47명으로 집계되어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7년 이래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23년은 지난 3년간 이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인구이동이 늘어나는 등 사고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사망사고 감소추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보행 중 사망자가 전년 대비 36.0%(25→16명) 감소하여 전체 사망자 감소율의 2배 이상을 기록하였고, 65세 이상 보행자도 6명(37.5%) 감소하여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감소율이 높았다.


이는 인구이동량 증가 속에서도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청이 협력하여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였고 아울러 광주시민들의 교통문화가 한층 성숙한 결과로 풀이된다.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 주요 정책으로는

  - ‘안전속도 5030’ 제도 시행 3년 차로 운전자들이 도시부 도로에서는 제한속도(50km/h)를 준수해야 한다는 인식 정착

  ※ 속도위반 단속 전년 대비 9.4%(54만→49만건) 감소(장비 1대 평균 1,047→939건)

  - 무단횡단 금지시설 적극적 설치로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 예방

   ※ 무단횡단 금지시설 총 27.4km 설치(철재형 2.7, 간이형 5.0, 방호울타리 19.6)

  -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설치 확대

   ※ 고원식 횡단보도(81개소), 회전교차로(5개소), 대각선횡단보도(6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보차도 분리(12개소), 우회전 일단멈춤 표지(50개소) 등

  - 보행자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보행자위협행위(신호위반·보호자보호불이행 등) 보행자(무단횡단 등) 집중 단속   

   ※ 보행자위협행위 16,138건(일평균 44.2건), 보행자 5,842건(일평균 15건) 단속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청은 새해에도 교통사고 감소추세를 이어가기 위하여 보행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단횡단 금지시설 왕복 5차로 이상 도로에는 잦은 파손으로 유지보수가 힘든 플라스틱 간이형 중앙분리대 대신 철재형 중앙분리대 설치


교통 정온화 시설 보행자 안전 향상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자동차의 통행량을 줄이고 낮은 속도로 운행이 필요한 구간에 고원식 횡단보도 등 교통정온화 시설 확대 설치


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 정비 및 확충 등)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 향상을 위하여 기·종점 노면표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광주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새해에도 보행자가 우선인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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