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최대 ICT쇼 ‘CES 2024’ 광주시, 2개 전시관 동시 선보인다
  • 장병기
  • 등록 2024-01-08 20:41:10

기사수정
  • 광주공동관‧한국관 내 광주관 개관…지역 혁신기업 13개사 참가
  • 인디제이·다비다 등 광주기업 6개사 ‘CES 혁신상’…혁신기술 입증
  • 올해 이슈는 인공지능(AI)…AI 대표도시 광주 한단계 성장 기대

▲ CES2024 공동광주관 조감도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CES’에 지난해 처음 진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광주시가 올해도 ‘CES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기업 6개사 등 총 13개사와 함께 참가, 세계시장에서 혁신기술을 뽐낸다. 


특히 ‘CES 2024’는 인공지능(AI) 격전지가 될 것으로 꼽히는 만큼 인공지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인공지능 신제품‧기술을 공유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4’에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등 총 2개 전시공간을 동시 운영한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매년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적인 혁신 기술과 제품, 글로벌 시장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이다.


광주시는 올해 전시공간을 2곳으로 늘리고, 참가기업도 지난해 8개 기업에서 올해 13개 기업으로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노린다.


그동안 CES가 가전·모빌리티·메타버스가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 CES는 ‘인공지능’(AI)이 대세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새롭고 다채로운 인공지능 첨단기술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광주시도 이번 CES에 지역 인공지능(AI) 기업 5개사가 참가하는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진출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는 베네시안엑스포 2층 글로벌 파빌리온 구역에 ‘광주공동관’을, 1층 유레카파크 구역에 마련된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을 동시 운영한다.


광주공동관은 바이어와 방문자들의 편의와 전시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방형으로 운영한다. 전면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전시관 안내와 광주시 홍보도 동시에 진행하며, 공간 내부에는 기업 홍보와 피칭 공간까지 알차게 꾸린다.


이 곳에서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기업들의 소개와 혁신제품들이 선보인다. ㈜인디제이의 인공지능 음악 추천 라디오 스트리밍 ‘인디제이’, 인트플로우㈜의 인공지능 기반 비대면 가축관리 솔루션 ‘엣지팜’, ㈜다비다의 온라인 학습 솔루션 ‘지니클래스’과 연동 디지털 교구 ‘지니펜’이 전시된다.


또 ㈜제타뱅크 인공지능헬스케어연구소, ㈜뉴작,  ㈜블루캡슐, ㈜딥메디, ㈜벤텍프런티어, ㈜아트랩, ㈜마이렌, ㈜튜닙 등 8개사의 혁신제품도 선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통합한국관에는 지역업체 ㈜에이버츄얼이 공기청정살균기를, ㈜엔서는 치매진단 의료기기가 전시된다.


광주시는 올해 CES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실무교육,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 등 혁신상 수상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여기에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재 10명을 ‘대학생 외국어 발표자’로 배치해 참여기업의 제품 홍보와 관람객 안내 등 현장실습을 통한 직무역량을 높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한 것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광주 창업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며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특히 “올해 CES는 인공지능 기술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주의 인공지능 혁신기술과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활용 및 실증센터가 유기적으로 융합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