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국민건강보험공단 증축 현장내 임목폐기물 관리 ‘엉망’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4-01-09 14:00:50
  • 수정 2024-01-10 11:07:14

기사수정
  • 건설현장 벌목후 그대로 방치, 방진덮개조차없이-
  •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

▲ 국민건강보험공단 증축 건설현장 내 임목 폐기물이 방진막 또는 덮개 등을 덮지 않고 90일 지난 채로 방치 대어 있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증축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임목폐기물이 폐기물관리와 처리규정을 위반해 보관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청풍면 읍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증축 건설현장에 임목폐기물이 불법으로 보관되고 있어 안전사고 유발은 물론 청정도시 제천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과 대책이 시급하다.(1월 4일자 본지보도 참조)


임목폐기물은 에스제이씨(주)업체가 2021.12.10.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증축공사를 하기 위해 벌목 등으로 발생한 잔재물인 나무뿌리와 가지들을 쌓아 놓은 채 방치돼 있어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불법으로 보관하고 있는 임목폐기물은 방진막 또는 덮개 등으로 비산먼지 등의 저감시설을 갖추고 폐기물 임시보관장소 표지판과 보관기간, 관리자 등을 명시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마을 주민은 “건설현장에서 발생된 임목폐기물은 폐기물 관리법에 준해 보관 및 관리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목폐기물은 일반폐기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환경의식 부재로 아무렇게나 보관하고 있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건설공사 현장에서 나무뿌리·잔가지 등 임목폐기물은 사업장폐기물로 분류, 건설폐기물 보관 방법에 준해 방진덮개 등 저감시설을 갖춰야 하고 자격을 갖춘 전문 업체에서 파쇄작업을 거쳐 폐기처분하도록 돼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임목 폐기물은 처리 업체가 정해지지 않아서 공단에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임목 폐기물을 야적해 놓는것은 3개월까지 법으로 허용돼 있다”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실시 하여 관련법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목폐기물이란 공사나 작업 등으로 인해 폐기물을 5톤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나무뿌리·가지·덩굴 등은 폐기물에 해당하며 관령법령에 “벌목기준으로부터 90일, 공장에 야적 시 60일 이내 처리해야 하며 위반 시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