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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언제 할까…현역 의원들도 '저울질'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1-04 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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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정치신인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면서 현역 국회의원들도 예비후보 등록을 고심하고 있다.


현역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폭이 넓으므로 굳이 서두르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찌감치 당내 경선 전면전에 대비하겠다는 이들도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전화 지지 호소, 일정 범위 홍보물 발송 등이 가능하다.

후원회를 설립해 1억5천만원까지 모금할 수도 있다.일부 의원들은 국회의원 신분으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거나 의정활동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예비후보 등록을 굳이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선거용 점퍼를 입기 전 지역구 공식 행사에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최대한 많이 알리면서 차별화할 수 있다"고 현직 프리미엄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른 의원도 "현역이 예비후보로 활동하면 약세를 인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예비 후보 등록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직계 존비속도 명함을 돌릴 수 있는 등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경선이 치열해지면 현역들의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언론사들의 연말 여론조사 시기에 맞춰 전화 홍보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내년 설 전에는 현역 상당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며 "인지도가 높지 않다고 보는 초선들은 초반 공세를 더욱 강화하려고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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