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임정훈기자) = 국민의힘 권명호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3일(수), 국회에서 열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협약이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후보자에게 주문했다.
지난해 하청업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해 조선업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대형 조선사가 ‘조선업 상생협력’을 함께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가장 핵심요소인 하청 단가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아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권 의원은 “조선업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이 1년 동안 진행되어 왔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지금의 조선업 호황 국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면 하청노동자에 대한 고위험·저임금 구조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빠른 시일내에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회사 경영진과 사내협력사 대표들, 사내협력사에 다니는 근로자들과 노조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조선업 상생협력이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안덕근 후보자에게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에 대해 안덕근 후보자는 “조선업 이중구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인데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조속히 노력하고 각별하게 챙겨 보겠다”고 답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29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