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히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살피고 고양바이오 의료정밀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업·연구소 유치, 투자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 시장은 2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혁신센터(CIC)에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방문하여 박순만 지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시장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요인, 운영현황, 현지에 진출한 국내 바이오 기업의 시장진출, 고양경제자유구역 해외기업 유치전략을 논의했다.
미국 보스턴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도시로 꼽힌다. 클러스터는 약 150만평에 달하는 넓은 곳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공대(MIT)·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집중돼 시너지를 내며 미국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다. 모더나, 화이자, 사노피, 노바티스, 다케다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바이오 기업 1,000여개 이상이 밀집되어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보건의료산업체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중국, UAE, 카자흐스탄에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지사는 보스턴 캠브리지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다. 보건의료산업 수출 및 해외마케팅 지원, 박람회·설명회, 해외인허가 및 수출계약 컨설팅을 지원한다.
캠브리지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는 1999년 설립된 창업보육기관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공용오피스, 창업공간, 실험공간 등을 제공한다. 다국적 기업, 바이오벤처, 스타트업, 대학, 정부기관 등 5,0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있다.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은 동아ST, 메다사피엔스, 메디픽셀, 바이오톡스텍 등 20개사가 입주해 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 요인은 MIT, 하버드 대학교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연구인력, 공동연구 인프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창업, 신생기업 인큐베이팅, 적극적인 자본투자를 꼽을 수 있다”라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바이오 의료정밀클러스터 조성의 최종목표는 연구개발, 창업, 투자, 기업성장이 순환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순만 지사장은 “바이오클러스터는 대형병원들과 협력체계가 중요하며 고양시는 대형병원이 많은 장점이 있다”라며 “일산테크노밸리, 국가첨단전략 바이오특화단지,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미국에서 고양시를 홍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오후에는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김재휘 총영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주보스턴 총영사관은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메인, 버몬트 등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 5개주를 관할한다.
이 시장은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있는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고양특례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재휘 총영사는 “고양시가 최근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추진에 GTX 개통까지 앞두고 있다니 많은 변화에 놀랐다”라며 “기업유치를 위한 이동환 시장의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 “보스턴 총영사관에서도 고양시에 해외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협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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