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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회 연설 "더 이상 북한에 퍼주기식 지원 없을 것" 윤만형
  • 기사등록 2016-02-16 17: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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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개성공단에 대한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감행한것"은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평화에 대한 기대에 정면도전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변화없이 시간이 흘러간다면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핵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제 더 이상 북한의 기만과 위협에 끌려다닐 수는 없으며, 과거처럼 북한의 도발에 굴복하여 퍼주기식 지원을 하는 일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일이라 생각한다"며 북한으로의 현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을 내렸음을 강조했다.


특히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부터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아무리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조치가 취해진다 해도 그 효과는 우리나라가 스스로 자기 자리를 잡고 결연한 자세로 제재를 끝까지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뒷받침될 때 나타날 것이다"라며 국민들의 단합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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