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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려 했다” 진술... 1957년생의 김모씨로 확인 - 경찰, 살인미수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1-02 19: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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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찌른 남성이 1957년생의 김씨라고 밝혔다. 


김씨는 충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범죄전력은 없고 범행 당시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손 부장은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망대 시찰을 마친 이 대표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기자에 둘러싸여 질문을 받던 중 피의자가 사인을 요청하며 흉기로 이 대표의 왼쪽 목 부위를 찔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이 대표를 공격할 때 쓴 흉기는 총 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이다. 작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씨는 경찰에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 김씨가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한 점, 지지자 행세를 하고 미리 준비한 흉기를 사용한 점, 공격 부위가 목인 점 등이 이유다.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의 당적과 당원 여부, 직업, 정신병력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총 68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이번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동기, 공모 가능성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손 부장은 “부산 경찰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총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해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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