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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수령액, 1959년생 월 81만6000원...보험개발원 - 소득대체율 70%...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3-12-30 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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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보험개발원이 2022년 국민연금 통계연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 중에서 1959년생 돼지띠 남성들의 월 평균 수령액이 81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59년생의 연금액이 가장 많은 건 왜일까. 김동엽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국민연금을 많이 받으려면 가입 기간이 길어야 하는데, 59년 돼지띠들은 20대 후반에 국민연금 제도가 시작됐다”면서 “이 세대는 연금 가입 기간이 30년 정도로 긴 데다 소득대체율이 70%였던 시기와 근무 기간도 겹치기 때문에 다른 연령대에 비해 연금액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47년 돼지띠 선배들(41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많고 전체 가입자들 평균(58만원)보다도 40% 많다. 2위는 58년 개띠 남성들로, 월 평균 수령액은 76만8000원이었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지난 1988년부터 10년 동안 70%였지만, 기금 고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계속 낮춰 2023년엔 42.5%까지 떨어졌다. 이후에도 매년 0.5%포인트씩 감소해 2028년엔 40%가 된다.

윤석명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연금 재정 불안정 요인을 덜어내기 위해 OECD 회원국의 70%는 다양한 형태의 자동 안정화 장치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들 나라보다 인구 구조가 나쁘고 연금 수지 불균형도 심각한데 제도 도입과 관련해 본격적인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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