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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창마마을, 겨울철 예외적 매화 개화로 관심 집중
  • 정도현 사회2부
  • 등록 2023-12-29 2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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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 겨울의 매화로 봄을 느끼다


12월 초부터 신안군 안좌면 창마마을의 매화 개화가 시작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대체로 매화의 개화 시기는 2월에 이루어지지만, 신안군에서는 예외적으로 빠른 개화가 관찰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 지역의 매화나무들은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법정 스님의 ‘무소유’ 철학을 상기시킨다


'무소유'란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필요한 것만을 간직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나무들은 바로 그 철학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가늘고 강한 가지 사이로 피어난 매화 꽃눈들은 겨울이라는 계절을 잊게 할 정도로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찬바람 속에서도 매화의 진한 향은 뚜렷하게 느껴며, 활동이 줄어든 꿀벌 한 마리도 이 향기를 따라 꽃송이 사이를 분주하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러한 광경은 한겨울에도 봄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신안군의 매화 조기 개화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무쌍한 생명력을 잘 드러내며, 겨울철에도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할 만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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