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겨울철 돌봄 소외에 따른 복지사각지대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29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응급 상황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사회관계망이 취약한 1인 가구는 식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독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12개 읍면에서 ‘행복마을지킴이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구성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대면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독거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인형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독거노인과 장애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플러스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달부터 중장년 1인 가구 400여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실태조사에서는 대상 가구의 경제·근로활동, 건강, 사회적 고립도 등 위험도를 파악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집중관리한다. 대상자에게는 개인별 생활 실태에 맞는 지원과 돌봄을 병행할 계획이다.
‘울주형 고독사 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울주군은 발굴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난달 수립한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저장 강박 및 쓰레기 더미에서 생활하는 대상자의 사회적 고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청소 및 정리수납 서비스’,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건강음료 지원사업’, 울주 집수리사업 ‘집수리 뚝딱 수리수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이다.
고독사 발생에 대비한 사후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한다. 무연고 사망자 장제비 지원사업과 고독사 유품 정리사업 등을 펼쳐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부터 매년마다 운영 중인 ‘찾아가는 복지스쿨’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고독사 이해 및 예방교육을 실시해 지역 인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다양한 교육과 홍보로 울주군민과 전 직원에게 고독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켜 어려운 주민에게 복지 서비스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 없는 행복 울주를 위해 겨울철에도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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