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명복공원이 2024년도 1월 1일부터 화장 횟수를 상시 10회차로 증설하여 운영한다.

공단측은 최근 노인인구 및 화장률 증가로 4일장 또는 타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하는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화장 회차 증설을 결정했다.

▲ 대구 명복공원 화장운영 시간 및 대상

명복공원은 당초 8, 9회차의 개장, 사산화장을 모두 일반화장으로 전환하고, 10회차를 신설하여 개장, 사산화장 수요를 해소한다.

또한 1회차 화장 시작 시간을 기존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 30분으로 30분 앞당겨 유족의 편의를 증진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명복공원 관계자는 “일일 화장 구수가 당초 45구(연간 16,425구)에서 50구(연간 18,250구)로 연간 1,825구를 추가로 화장한다.”며 “대구 시민의 원정 화장을 최소화하고 4일장을 치르는 시민의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유가족이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