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외래동 1층 현관 로비에서 환우, 보호자 및 내원객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멍울진 가슴을 달래주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원광대병원 현관에서 열리는 환자, 내원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

이날 음악회는 오랜 병상 생활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고 음악의 선율을 통해 치유와 감동을 선사하고자 ‘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 ‘소리모아 달세뇨’ 등 익산의 동아리 회원들이 음악회 무료 봉사 공연을 펼친 것이다.

음악 봉사 활동에 나선 동아리 회원들은 1시간여에 걸쳐 나뭇잎 피리, 통기타, 전자 섹소폰을 이용해 만남, 바위섬을 시작으로 심금을 울리는 서정적인 선율과 열창으로, 차가운 겨울바람을 녹이는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환자의 간병에 지쳐 문화 예술 활동은 접해보지도 못했던 환자, 보호자 및 내원객들은 잠시나마 심신의 시름을 내려놓고 감미로운 순간을 함께했다. 

한편 음악 봉사 활동에 참여해 멋진 나뭇잎 피리 소리를 선사했던 유금봉씨는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잠시나마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피날레 인사를 전했다.

김병륜 대외협력실장은 “환자, 보호자 및 내원객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마음을 힐링해 주는 선율이 환자들의 투병 생활에도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병원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심신을 승화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