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조폭 사범 1,18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89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82명(40.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69명(31.2%), 40대 210명(17.8%)으로 뒤를 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도박과 사채업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 행위'가 520명, 폭력과 갈취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310명, 폭력조직 가입과 활동 혐의로 254명, 기타 범죄 99명 순이었다.
경찰은 특히 10대~30대 등 젊은층, 이른바 'MZ 조폭'의 경우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와 폭력조직 가입과 활동 등으로 검거된 비중이 높다며, 관련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폭력 조직 자금원으로 유입될 수 있는 범죄 수익금 54억 6천만 원을 확인해 기소 전 몰수, 추징 보전 조치했다. 이는 지난해 단속보다 3.3배 늘어난 수치이다.
경찰은 최근 'MZ 세대' 조폭들의 조직성 범죄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관련한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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