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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엄마가 큰 딸'암매장'...또다시 '장기결석아동'조사 과정에서 드러나 서민철
  • 기사등록 2016-02-15 14: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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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가 7살된 큰딸을 때려 숨지게하고 암매장한 일이 벌어져 또다시 충격을 주고있다.
이번에 숨진아이는 엄마뿐 아니라 엄마의 지인들로부터도 감금과 폭행 등의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빚 독촉에 시달린다는 이유로 아이를  제대로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구속된 박씨(42.여)를 조사하던 중 큰 딸이 실종됐다면서도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지인 등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추궁 끝에 아이엄마 박씨(42.여)의 자백을 받아내고,방임 및 상해치사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아이엄마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지인 이씨(45.여),백씨(42.여)를 구속하고,또 다른 이씨(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의 조사결과 아이엄마 박씨(42.여)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이씨(45.여)의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당시 7살이던 큰딸을 초등학교에 보내지도 않은채 평소에도 베란다에 감금 폭행하고,밥도 하루에 한끼만 주는 등의 학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가 숨진 전날인 2011년 10월25일에도 가구를 망가뜨렸다는 이유로 큰딸을 마구 때렸고,사망 당일 오전에도 30분여분 동안 묶어두고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장기결석아동을 점검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지난달 28일 천안의 한 공장 숙직실에서 박씨와 둘째 딸을 발견했고.이 과정에서 큰 딸의 실종을 신고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지인 등을 상대로 집중 추궁한 끝에 박씨의 자백을 받아낸 것이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시신을 유기한 곳으로 알려진 경기도 광주시 초을읍 일대의 야산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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