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창군, 도교육청 등과 연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도전
  • 김희백
  • 등록 2023-12-18 15:01:05

기사수정
  • - 15일 교육발전특구 지정 유관기관 소통 간담회 개최 등 특구 신청 순항


거창군은 지난 15일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거창교육지원청, 거창초등학교,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교육지원청에서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관련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전했다.


거창군과 경상남도교육청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창초등학교(거창읍 구도심에 위치) 부지에 거점 돌봄시설을 조성해 인공지능(AI), 코딩 등 양질의 방과 후 강의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초등학생부터 평생교육까지 전담하는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거창군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기본방향과 학교복합시설 구축 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 간 논의가 이뤄졌으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학교복합시설 구축과 거창군 교육발전특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육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의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차원의 교육 발전모델을 상향식으로 제안하고, 정부는 제안 내용에 맞는 행·재정적 지원과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범지역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감이 공동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신청하며, 3월 중 1차 시범지역이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인구감소에 의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교육으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인모 군수 민선 8기 군정목표인 ‘꿈을 펼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특구명을 ‘교육iN 거창 교육발전특구’로 정하고 지난 7월에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등에서 거창군과 지역 내 농어촌 자율학교를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고 8월에는 군에서 직접 교육부를 방문하기도 했다.


거창군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먼저 발 빠르게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교육청을 방문해 도교육청, 경남도와 거창군이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신청 방향에 대한 업무 협의를 하는 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거창군에 적합한 특구 운영방안 심의를 위해 군수를 위원장으로 교육청, 지역대학, 학교 및 지역 기업 대표가 모여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