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업비 91억 2,900만 원을 들여 내년부터 늘봄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전후로 학생들이 양질의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먼저 울산시교육청은 3월 한 달간 울산지역 전 초등학교에서 초1 에듀케어(교육·돌봄) 프로그램 ‘도담도담’을 운영한다.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이라는 순우리말로 울산형 초1 에듀케어 사업명이다.
입학 직후 3월 한 달간 조기 하교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지원하고자 정규수업 이후에 진행되는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으로 디지털 교육 기회도 확대한다. 인공지능, 코딩, 빅데이터, 드론 등 미래 사회에 대비해 수요가 높은 신산업 분야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사교육 수요가 높은 문화, 예술, 체육 활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교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청 주도로 ‘베토벤의 코딩 심포니’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여름 캠프를 열었다. 이 행사에 울산지역 초등학교 28교 학생 1,093명이 참석했고, 만족도는 96.8%로 높았다. 응답자 중 71%는 내년에 단위 학교에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관련 새로운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면 참가하고 싶다고 답했다.
아침·오후·저녁돌봄, 틈새돌봄 등 학교 여건과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돌봄 모델을 개발해 돌봄 유형을 다양화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한다.
지난 1월과 3월, 2회에 걸쳐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돌봄 정책 수립과 관련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학부모 5,570명(1차 1,088명, 2차 4,482명)이 참여한 수요조사에서 학부모들은 오후돌봄 49,6%, 틈새돌봄 34.2%, 아침돌봄 12.8%, 저녁돌봄 3.7% 순으로 돌봄을 희망했다. 오후돌봄과 틈새돌봄 수요가 여전히 많았지만, 아침돌봄 수요도 일부 확인됐다.
3월부터 1년간 시범학교도 운영해 울산형 늘봄학교 모델을 발굴한 뒤 2025년 전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울산지역 초등학교 40%를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운영비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학교 운영에 대비해 울산시교육청은 대전과 인천을 비롯해 시범교육청의 사례를 연구하고, 교원과 돌봄전담사, 교원단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시범교육청에서 제기한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늘봄행정인력과 기간제 교원을 지원해 교원의 업무를 덜어 줄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내 늘봄학교지원팀 인원도 늘려 학교를 입체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규모가 크지만 돌봄 공간이 부족한 학교를 고려해 도서관 등을 늘봄학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에 도입하는 울산 늘봄학교 기본 계획을 세우고 15일 정책설명회를 열어 안내했다.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는 초등학교장과 담당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천창수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 기조 강연, 2부 정책설명회로 진행됐다.
1부 기조 강연은 서울교육대학교 김성식 교수가 ‘늘봄학교 정착과 발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늘봄학교 정책의 이해하도록 도왔다.
2부에는 내년도 시범학교 운영과 함께 늘봄학교 추진계획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궁금한 점을 해소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구성원의 노력으로 내년 울산 늘봄학교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 앞으로 울산에서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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