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미국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국제해상무역의 핵심 관문인 홍해의 안보보장을 위해 다국적 함대를 구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자 이란이 ‘놀라운 문제들’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고장을 날렸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 14일 이란 반관영 ISNA 통신 보도를 인용해 모하마드 레자 아쉬티아니 이란 국방장관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아쉬티아니 장관은 “만약 비이성적 움직임을 보인다면 그들은 놀라운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위를 지닌 권역(홍해)에선 누구도 (그런) 움직임을 취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미국 주도의 홍해 다국적 함대 구성에 대응해 이란이 어떤 조처를 준비 중인지와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전 세계 무역의 12%를 차지하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선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고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전쟁이 벌어진 이후 긴장이 고조돼 왔다.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노리겠다며 화물선과 유조선 등을 잇따라 공격한 결과이다.
이에 미국은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다국적 함대를 홍해에 투입해 후티 반군의 도발을 억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동맹과 협력국들을 결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홍해에서 선박의 안전한 통과를 보장하기 위한 해양 기동부대’ 구성을 위해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동맹국은 이미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
호주 AAP 통신은 이날 맷 티슬웨이트 호주 국방부 차관이 미국의 군함 지원 요청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군함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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