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해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3억원 달성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3-12-15 06:16:18

기사수정

김해시가 지난 13일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3억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51명(1억5,300만원)이었으며, 그 중 최고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24명이다. 전체 기부자는 2,07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을 향한 기부자의 자발적 기부로 지역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부자와 지자체, 지역 생산자 모두가 행복한 일석삼조의 제도이다.


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가 동시에 시작하는 제도였기에 목표액 달성을 위해 김해시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가진 제도 홍보에 집중했다.
먼저, 타 지역 주민만이 김해에 기부할 수 있어 유관기관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홍보에 나서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시의회 ▲농협 ▲경남은행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인제대학교 ▲가야대학교 ▲김해문화원 ▲김해문화재단 11개 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시행 초기 제도 알리기를 위한 읍면동 순회 설명회를 시작으로 출·퇴근길 캠페인, 각종 행사와 축제장 홍보부스 운영 등 찾아가는 홍보에 집중한 데 이어 연말에는 생활인구가 많은 창원시와 공동 홍보로 연말 정산에 관심 있는 직장인 맞춤형 홍보에 집중했다.

김해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봉하쌀, 포크밸리 한돈, 김해장군차, 산딸기 가공품, 가야뜰쌀, 명인명도(주방칼), 가야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이 중 철기문화가 발달한 가야왕도를 상징하는 명인명도(주방칼)와 포크밸리 한돈은 기부자들에게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더욱 특색 있고 우수한 답례품 발굴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김해시 답례품 공모전을 진행해 선정한 김해 뒷고기 세트, 김해 시티투어, 김해 대동 화훼마을 체험여행권, 김해장군차와 산딸기 유산균을 활용한 김해 치즈, THE 요거트 세트 등도 올해 말부터 기부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시는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분야의 우수 답례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 김해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고향, 마음의 고향 등 본인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어디든지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10만원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 16.5%)와 기부금 30% 이내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달성은 김해에 대한 타 지역 분들의 조건 없는 응원이라는 측면에서 모금액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진행할 기금사업도 함께해 주신 기부자님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