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촌지역의 무분별한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산불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산림청 산불 발생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 빈발 시기는 봄철(3~4월)이 54%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주요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40%, 소각산불이 38% 달한다고 전했다. 14년 이후로는 농작물 소각 보편화가 화재 주요원인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야외에서 쓰레기를 태울 때 화재사고를 예방하려면 가연물질이 없는 안전한 장소를 이용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 소화기 등 안전 물품 준비해야 하며 논·밭 소각 시 반드시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낙종 화재대책과장은 "산불은 봄철에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1년 중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담뱃불, 불장난, 소각행위 등 원인이 될 만한 행위는 인접지역에서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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