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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법원 보수 아이콘 판사 스칼리아 사망...대선과 맞물린 후임 임명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15 10:47:31
  • 수정 2016-02-15 10: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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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컨 대통령에 의해 1986년 연방 대법관으로 임명된 이후  법정에서 공격적인 보수성향을 보여주었던 미국 연방 대법관 안토닌 스칼리아(79)가 사망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전화 성명에서 "법원과 은퇴한 판사들을 대신하여우리 동려인 안토닌 스칼리아 판사가 사망한 것을 알리게 되어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하며 스칼리아를 "놀라운 한 사람이자 법학자"라고 표현했다.


스칼리아가 사망한 텍사스의 지역 뉴스는 그가 헌팅 여행을 나와 텍사스 서부 럭셔리 리조트에서 12일 저녁 잠자리에 들었다가 자연사한 것으로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월 대선까지 대법관 후임을 미루고 싶어하는 공화당과 스칼리아의 후임 임명을 두고 거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기 전에 대법관 후임을 임명하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진보성향으로 법원을 기울일 수 있다.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 의원은 트위터에 "스칼리아 대법관은 미국의 영웅이었다. 우리는 스칼리아와 이 나라에 신세를 지고 있다"며 "차기 대통령이 스칼리아의 후임을 임명하도록 상원이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최고 법원인 연방 대법원에서는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낙태 사건에 관한 결정과 소수인종 우대 정책(affirmative action), 의결권 등을 심의, 의결한다.


게다가 대법원은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이민개혁 행정명령의 위법 여부를 심리하고 있으며, 6월께 판결 내릴 예정이다.




Source Format:HD
Audio:NATURAL / PART MUTE
Locations:WASHINGTON, D.C., UNITED STATES
Source:REUTERS / NBC
Revision:2
Topic: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6:newsml_WD44BPR2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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