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시 남구 월계초등학교(교장 강용원)는 지난 6~8일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바른 언어 우정 캠페인-친구야, 고마워!’ 행사를 열었다.
월계수(월계초를 위해 수없이 노력하는) 학생자치회는 학생들 간 상호 존중·배려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건전한 언어문화와 언어폭력을 예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친구는 ○○이다’ 우정 나무 꾸미기, 포토존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 찍기, 인화된 사진에 바른 언어 다짐 한 마디 적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자치회는 전교생이 학년별로 정해진 시간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3개 행사에 모두 참여한 학생에게 경품 추첨 기회도 제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학생들은 포토존에서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바른 언어로 다짐 한 마디를 적어 전시했다. 전시된 사진들은 지난 11일 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반별로 전달했다.
월계수 학생들은 “행사를 기획하면서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됐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우리 학교 학생 모두가 친구에게 바른 언어로 마음을 표현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용원 교장은 “학생들 사이에 언어폭력 문제가 심각한데, 학생들이 스스로 이런 행사를 기획한 것이 기특하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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