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통합체육회 설립은 일정대로 하되, 정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검토 받기로
  • 최문재
  • 등록 2016-02-12 17:48:59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12일(금),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16년 체육 분야 업무보고에서 통합체육회 정관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과 관련하여 빠른 시일 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회신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문체부는 체육단체 통합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올해 3월 27일까지가 법정시한인 만큼 통합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고, 정관안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곧바로 검토를 의뢰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서 보고회에 참석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도 동의한 바 있다. 즉, 통합체육회 설립에 지장이 없는 기한 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의견이 오는 경우에는 이를 곧바로 반영하여 정관을 변경한 후 통합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통합체육회 설립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의견이 오는 대로 곧바로 대의원총회 등을 열어 정관을 개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통합체육회 제15차 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2월 15일 17:00,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문체부는 김정행 회장이 동의한 대로 통합체육회 법인허가 설립 신청서가 문체부에 접수되면, 승인을 우선 보류하고, 대한체육회 등과 공동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곧바로 검토를 의뢰한 후에 회신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만약 법정 시한 내 통합체육회 설립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시일이 지체되는 경우 법인설립 신청을 승인하고 등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대한체육회가 주장하는 통합체육회 정관 수정과 관련하여 통합체육회 정관전문위원회를 2월 13일(토) 10시에 문체부 서울사무소 제4회의실에서 개최하고 통합체육회 정관에 대해 최종적인 심의를 하기로 하였다.


  통합체육회 정관에 대해서는 통합준비위원회 제15차 회의에서, 위원 중에 통합체육회 정관에 대한 의견이 있는 위원은 2월 4일(목)까지 의견을 제출하고, 정관전문위원회 위원장(이성호 변호사)에게 정관전문위원회를 별도로 개최할지의 여부 및 수정 등에 전권을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2월 4일(목)까지 의견을 제출한 위원은 대한체육회에서 추천한 위원들뿐이었으며, 이 의견에 대해 정관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사안별로 검토하여 ‘당연직 이사 관련 조항’만 삭제하는 것으로 결정하여 관련 검토 내용을 위원들 전원에게 송부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 다시 이의를 제기하자 이성호 위원장은 전문위원회를 열어 다시 한번 심의하여 확정하기로 결정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