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는 동예루살렘에 새 정착촌 건설을 승인했다고 현지 시각 6일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비정부기구(NGO) 피스나우는 이스라엘 정부가 천738채의 새 주택 건설을 승인했으며 이 중 절반이 동예루살렘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스나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아니었다면 (이번 정착촌 확장에 대해) 큰 소란이 일었을 것"이라며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국가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매우 문제가 많은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번 건설 계획은 이른바 '하부 수로'(Lower Aqueduct) 프로젝트로 약 18만 6천㎡ 면적의 땅에 천700여 채의 유대인 거주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그런데 새로 건설될 주택 중 절반이 동·서예루살렘의 경계인 '그린 라인'을 넘어 팔레스타인인 거주 지역인 동예루살렘에도 건설될 예정이다.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전날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 지구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이용해 점령한 예루살렘 지역에 정착촌 건설을 승인했다"며 비판했다.
19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 등을 점령한 뒤 이곳에 정착촌을 건설해 유대인들을 이주시켰다.
지난 1월 현재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에는 총 144개의 정착촌과 100여 개의 불법 정착촌이 있으며, 요르단강 서안에는 45만여 명, 동예루살렘에는 약 22만 명의 유대인 정착민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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