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에서 내릴 때도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는 하차 태그제를 시행한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하차 태그’는 버스 승객이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탈 때 버스 앞 승차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 요금을 결제하듯, 내릴 때 내리는 문 앞에 달린 하차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대부분 승객이 환승 경우에만 하차 태그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환승을 하지 않아도 하차 시에는 무조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어야만 5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차 태그를 하지 않으면 카드 할인 없이 현금 가격이 부과된다.
인근 광주광역시와 청주 시 등 이미 상당 수 지자체에서는 이 제도를 시행 중에 있으며, 이용객에게도 당연한 조치로 인식되어 있다.
익산시는 하차 태그를 통해 수집한 승객들의 승하차 정보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승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여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차 태그를 통해 수집된 승객들의 승하차 정보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에 활용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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