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업회사법인 열매나무, 온라인 판매 통한 2억 원 매출 달성
  • 김희백
  • 등록 2023-12-01 17:16:46

기사수정
  • 판매가 어려운 비품사과 판로 새롭게 개척


거창군은 농업회사법인 열매나무(대표 오승철)가 NS홈쇼핑 채널을 통해 거창군 공동브랜드 ‘거창한(韓)거창 사과’를 판매해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NS홈쇼핑 채널을 통해 지난 11월 25일 1회 방송에서는 사과(3kg/상자) 약 4,287건의 주문을 기록했으며, 27일 진행된 2회 방송에서는 약 3,500건의 주문을 받아 총 7,787여 건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거창한(韓)거창 사과’는 전국 5대 사과산지로 평가되는 거창군에서 직접 생산된 사과 공동브랜드이다. 이번 행사에 출품된 사과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정품이 아닌 비품사과(모양, 흠집, 멍 등)로 판매됐으나, 거창군에서 품질을 보증·관리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해 정상과와 비교했을 때 식감이나 당도는 정상과 못지않은 품질을 가지고 있다.


거창군은 전국에서 사과품종 중 홍로의 산지로 유명하지만, 이번에 판매된 거창 부사도 홍로 못지않게 식감과 당도가 높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올해 잇따른 이상기온, 냉해, 우박, 집중호우로 인해 사과농가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사과 가격이 극심한 변동을 보였다. 이에 NS홈쇼핑은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이번 판매행사를 기획했고, 이런 취지에 거창군과 농업회사법인 열매나무가 응답한 것이다.


이번 판매행사를 준비하면서 거창군과 농업회사법인 열매나무는 국내소비자들이 정상과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비품사과의 판매행사 추진에 우려가 많았으나,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러한 걱정을 불식시켰다.


특히, 이번 TV홈쇼핑 판매를 통해 ‘거창한(韓)거창 사과’ 브랜드와 거창군을 전국에 알리고 비품사과 판로를 새롭게 개척했다.


오승철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거창사과의 품질과 우수성을 경험한 소비자가 많아 사과 주문이 폭주해 준비한 수량보다 많은 주문이 들어와 내부에서도 고무적인 분위기이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TV홈쇼핑 및 온라인 판매처 구축에 힘써 거창군과 거창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3년 총사업비 83억 원 규모의 농산물 유통분야 공모사업 2건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사과 유통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유통·가공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TV홈쇼핑, 온라인매체를 통한 거창군 공동브랜드 거창한(韓)거창 농산물 및 거창군 홍보를 통해 거창군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