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시 남구 울산제일고등학교(교장 정병태) 공동교육과정 영화콘텐츠 제작반‘제일예술공작소’가 지난 25일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 밀알영상제에서 울산지역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밀알영상제는 동구청이 주최하고 남목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영상제로 총 81개 학교에서 청소년 1,143명이 참여했다.
이번 영상제에 제일예술공작소 팀은 울산지역대회 부문에 작품 2개를 출품했다. 학교 괴담을 주제로 한 공포 단편영화 ‘버려진 물건’이 대상을,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우리반 오타쿠’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일예술공작소는 지난해 교권침해 예방을 주제로 한 5분 길이의‘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작품이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 대상을 받은 ‘버려진 물건’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된 영화콘텐츠제작 과목을 통해 성광여고, 우신고 등 타학교 학생들과 협업해 만든 결과물로, 완성도 높은 귀신 분장과 긴장감 있는 음악으로 원초적 공포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우리반 오타쿠’는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고 가볍게 잘 풀어냈다는 받았다.
신은수 담당 교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대단하고 기쁘다.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지도에 잘 따라와준 학생들이 고맙고 대견하다.”고 전했다.
‘버려진 물건’은 지난 18일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 주관한 ‘제4회 IM청소년영상제’에서 고등부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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