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남부경찰서(총경 양순봉)는 지난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10주간 울산대학교에서 경찰실습학점제를 운영했다.

경찰실습학점제는 경찰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경찰관서와 연계한 실습중심의 교과를 편성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그동안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경찰 업무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경찰실습학점제는 울산대학교 경찰학과 3학년 29명을 대상으로 사격 실습, CPO 현장진단 체험, 지구대 현장체험, 경찰실무사례 등 내실 있는 체험과 강의로 이루어진 교육을 진행하였다.

한 교육생은 “이제까지는 경찰관에 대한 막연한 꿈만 가지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더 자부심과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에도 적극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하며 이번 경찰실습학점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울산 남구는 어느 지역보다 치안 수요가 많고, 그에 따라 경찰협력단체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 곳이다. 남부서 관계자는 이번 경찰실습학점제 운영으로 울산대학교 경찰학과 학생들의 치안역량 강화와 함께 경찰 정책 홍보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