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2024년부터는 제천시민 가운데 2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도 대학 등록금 지원 혜택을 받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천시가 발의한 '제천시 다자녀가구 등록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등록금 지원 대상이 되는 다자녀의 기준을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23일 해당 상임위인 자치 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오는 12월 6일 본회의 의결만 앞두고 있다.
시는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다자녀 가구 기준을 확대하는 추세에 발맞춰 자녀 양육에 있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차지하는 교육비를 지원함으로써 양육 부담 완화와 출산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시 관계자는 "다자녀 기준 확대를 통해 2자녀 이상 양육하는 가구의 부담을 줄여 양육 친화적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며 "이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제천시의 다자녀 관련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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