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이 국내 지자체 중 첫번째로 '종자의 날'을 8월 3일로 지정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최근에 이를 공포하였다.
이번 조례 제정은 종자산업이 그린바이오산업으로서 기후변화로부터의 식량안보를 대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따른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지정된 '종자의 날'인 8월 3일은 함평군이 국화품종을 최초로 등록한 날로, 이를 기리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종자산업은 이제 단순한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식품, 의약품, 재료산업 등과 융복합이 가능한 산업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자 강국들은 유전자원 확보와 지식재산권 선점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를 따르고 있다.
정부는 5년간 1조 94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종자산업을 기술혁신을 통해 육성하고 1억 2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목표로 하는 '제3차 종자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기술혁신을 중심으로 한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함평군은 자체적으로 국화품종을 육종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나비번영 외 22개 신품종을 등록하였다.
이를 통해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추구하며 적극적인 신품종 개발을 통해 매년 국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함평군수는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함평군이 앞장서서 종자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제정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제발전 도모와 식량안보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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