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 중국·일본 학술탐방으로 견문 넓히다
  • 장병기
  • 등록 2023-11-22 11:25:43

기사수정
  • - 3박4일간 해외의 조경·요리 보며 직업 전문성과 안목 키워


▲ [사진]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 중국 상하이 방문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이 지난 7월 19~22일 중국 상하이, 11월 16~19일 일본 도쿄로 각각 3박4일 간의 해외 학술탐방을 다녀왔다.


광주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학생들의 해외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전공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선발 과정부터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꾸리고 계획을 수립하는 등 탐방의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탐방에는 중국 상하이 4명, 일본 도쿄 8명 총 12명이 참여했으며, 학생 1인당 80만원의 탐방 지원금이 지급됐다.

 

상하이를 방문한 학생들은 중국의 동방명주, 예원, 와이탄, 주가각 등을 방문하여 웅장한 조경 형태와 설계 방식을 통해 우리나라의 조경 기술에 접목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 일본 탐방 학생들은 에도 도쿄 건축박물관, 스카이트리, 츠키지 시장 등을 방문하여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도쿄 캠퍼스를 방문해 셰프가 직접 만든 몽블랑을 먹으며 전문 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


광주자연과학고 최범태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직업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은 지난 7월23일~8월19일에도 광주시교육청 주관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 탐방에 참여하는 등 해외 경험을 착실하게 쌓아가고 있다. 또한 광주자연과학고는 학생들의 해외 경험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국제로타리 3710지구와 청소년 해외 교환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처럼 교내·외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길러 앞으로 해외 취업 시장에까지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