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신안군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며, 우수한 지자체 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관을 매년 선정하여 시상한다.

올해 대회에는 신안군을 포함한 전국 105개 기관이 정책 사례를 제출했고, 이 중 32개 지자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신안군은 '청년 어선 임대 지원 사업'을 지역경제 부문과 지역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제출하였고,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그리고 확산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신안군의 청년 어선 임대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군이 어업허가가 포함된 어선을 구매하여 청년 어업인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지원하고, 어업인의 전문성을 함양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신안군은 2023년 상반기까지 총 51명의 어업인에게 36척의 어선을 임대하였으며, 이를 통해 청년 어업인의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귀어 인구 확대에 기여하였다.

이 사업은 2022년에 해양수산부의 국책사업에 반영되는 등 그 우수성이 인정받았다.

신안군수 박우량은 "앞으로도 청년 귀촌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