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구, ‘청년 대거 채용’ 23일 일자리 박람회 개최
  • 현석호
  • 등록 2023-11-20 10:58:27

기사수정
  • - 보건의료‧IT계열 업종 참여, 현장서 121명 채용


▲ 남구 일자리 박람회 사진

광주 남구는 청년 일자리 확대 제공을 위해 오는 23일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에 청년 구인업체를 대거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의 수를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광주대 LINC3.0사업단과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한 뒤 청년 구직자를 위한 구인업체 발굴에 나서면서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한층 젊어진 색채를 띠고 있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2023 남구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올해 박람회의 특징은 현장 뿐만 아니라 게시판을 통해 직원 채용에 나서는 업체 수와 채용 규모가 증가했고, 업종 다양화를 통해 현장에서 청년 직원을 뽑는 업체를 먼저 배치한 부분이다. 


우선 올해 현장 채용관에서는 17개 업체에서 121명을 뽑는다. 지난해와 비교해 참여업체가 2곳이 늘었고, 채용 인원도 16명 증가했다. 


청년 구인기업의 업종도 다양화됐다. 지난해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위주였으나 올해에는 보건·의료업과 IT계열, 서비스업, 제조업 분야로 확대했다. 


청년 구직자들이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보건의료 6개 업체와 IT계열 4개 업체인데, 이들 기업은 각각 53명과 5~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업종 4개 업체와 제조기업 3개 업체서도 각각 38명과 24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간접 구인업체는 지난해 60개에서 올해 70개 업체로 크게 늘었으며, 직원 142명을 뽑을 계획이다. 

직원 8~10명을 채용하는 업체부터 경력자를 우대하는 업체까지 다양하다. 


이와 함께 박람회 현장에서는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광주광역시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사)지역고용정책연구원, 한울직업전문학교, 광주대학교 LINC3.0사업단까지 5개 기관에서 구직자를 위한 현장 컨설팅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각종 고용정책을 비롯해 공인노무사 1대 1 무료 상담, 근로계약서 작성 및 최저 임금, 고용장려금 제도 등 취업 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남구 관계자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다방면의 구인업체를 발굴했고, 특히 올해 박람회는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박람회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