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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부설초, IB 품은 ‘가르치지 않는 내일교실’ 성과발표회 열어
  • 장병기
  • 등록 2023-11-19 16: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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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원 수업 역량 강화’ 광주교육대학-광주부설초 간 공동연구 결과 발표 및 수업 공개


▲ [사진] 광주시교육청, AI디지털 교육 역량강화 워크숍 실시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이하 광주부설초)가 지난 14일 광주부설초 시청각실 및 각 교실에서 ‘IB(국제 바칼로레아)를 품은 가르치지 않는 내일교실’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광주부설초에 따르면 이날 발표회는 2023 국립대학육성사업 ‘예비 교원의 수업 설계·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광주교대-광주부설초의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학부모, 교사, 교육청·광주교대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는 광주부설초가 1년 동안 진행했던 학생 주도형 탐구 수업의 성과발표와 일상수업이 공개됐다. 또한 공동연구 참여 교수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수업 협의회도 함께 진행돼 수업 연구에 대한 현장감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오늘 수업을 직접 보면서 아이가 예습을 해야하는 이유와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광주부설초 수업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고 우리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정중앙초 이현수 교사는 “이제는 아이들에게 지식을 ‘넣어주는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지식을 활용해 스스로 생각을 ‘꺼내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촉진자(퍼실리테이터)로서, 교사들은 가르치려는 욕구를 내려놓고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자유롭고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코칭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교육대학교 허승준 총장은 환영 인사말에 “광주부설초가 추구하는 ‘가르치지 않는 내일교실’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창의적 사고, 반성적 사고 역량을 키워줄 것이라 믿으며, 이는 평생 학습자로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광주교대도 광주부설초가 나아가는 길을 응원하고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부설초 정종문 교장은 “짧은 시간 동안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낸 광주부설초 교육공동체와 지지와 지원을 보내준 광주교대 덕분에 오늘 의미 있는 성과 발표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르치지 않는 내일교실’ 교실 혁명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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