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적가치연구원, 공공기관 사회적가치협의회 5주년 기념 간담회 개최
  • 김만석
  • 등록 2023-11-16 10:28:13

기사수정

▲ 사진=사회적가치연구원


사회적가치연구원은 11월 13일 더 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공공기관 사회적가치협의회 5주년 기념 ‘ESG 경영 시대, 공공기관의 대응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공공기관의 ESG 대응이 중요해지며, 기관별 ESG 및 사회적 가치 관련 부서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정부 기조에 맞춰 대응해야 하는 규제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논의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획재정부 장정진 국장과 노판열 과장을 비롯해 가천대학교 김완희 교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이진관 회계사 등 공공기관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정진 기획재정부 공공혁신심의관 국장은 축사에서 “ESG 경영 시대가 보이는 것보다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공공기관 특성에 부합하는 제도적 인프라 마련이 관계자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공기관 ESG경영의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동숙 충남대학교 교수는 ‘공공부문의 ESG 도입을 위한 제도 구축’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경영공시가 공공부문에 정착하면서 국제적 기준에 맞추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공기관 산업 유형별 가이드를 적용할 때, 기관 특성을 고민하는 것이 현시점의 숙제”라고 말했다.


박경상 한영회계법인 파트너는 ‘공공기관의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및 공시 대응 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공공기관의 IFRS S1 S2를 고려한 ESG 공시는 일정 규모 이상 유가증권 상장사부터 공시를 시작해 점진적으로 비상장 공기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화되는 ESG 공시 규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내 ESG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문화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이 ESG 경영에 있어 공시 의무화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은 좌장인 가천대학교 김완희 교수의 진행으로 한국남동발전 권순언 차장, 한국환경공단 권유진 차장, 조세재정연구원 이진관 회계사, 기획재정부 노판열 과장이 의견을 나눴다.


토론 좌장인 가천대학교 김완희 교수는 “ESG는 잠재적인 위험과 확실히 오게 될 위험을 대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위험이 될 요소를 빨리 살펴보고 대응하는 것이 기관에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사회적가치협의회 5주년을 맞아 멤버 기관인 예금보험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공공기관 사회적가치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