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가 지난 10일 AI팩토리 미래교실에서 초·중등 교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AI·디지털 교육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동일미래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토크콘서트는 AI·디지털 수업 사례 공유와 융합교육 역량 강화의 기회를 교육 구성원들에게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AI팩토리 미래교실, AI교육 선도학교, 디지털 선도학교, 디지털 교과서 등 AI·디지털 교육 정책 선도학교 교원들의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선보인 인공지능 튜터링 기능을 적용한 수학 수업 사례는 참여 교원과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박건우 학생은 “평소 수학 문제 풀이와 오답 정리에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 AI기술을 통해 오류를 분석하고 정확한 해결법을 알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이러한 기술이 실제 우리 학교에 적용된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앞으로의 수업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는 올해 광주시교육청의 AI팩토리 미래교실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선도학교에 지정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기반 학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수업 혁신 교원 양성 연수 ▲디지털 인프라 점검 및 확충 등을 통해 동일미래과학고를 비롯한 디지털 선도학교 등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노재춘 과장은 “새로운 교수·학습 방식과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에 맞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