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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협박범'현장검증..."취업도 안되고 돈도 없어 짜증나서 그랬다" 서민철
  • 기사등록 2016-02-05 13: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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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 1층 C 입국장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메모지를 설치한 유모씨(36)의 범행에 대한 현장검증이 5일 오전 진행됐다.


유씨는 "평소 사회에 어떠한 불만이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회에 대한 불만도 있었지만,나에 대한 불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라고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시민들과경찰관,취재진,여행객 등 수십명이 몰려 유씨의 범행 재현 모습을 차분하면서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봤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36)는 "아이가 태어났는데도 취업도 안되고 돈도 없어 짜증이나 그랬으며,폭발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음악관련 대학원을 졸업한 유씨는 현재 무직에 종교가 없는 상태이며,얼마전 자녀를 출산했고,부인과 자녀는 친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어 메모는 구글검색을 통해 작성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인천지법은 5일 오후 2시 유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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