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임자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고 있다. 

발생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확산 방지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한 방역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임자면 한 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축이 신고되자 신안군은 즉시 정밀검사를 의뢰하였고, 럼피스킨 양성 판정으로 인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초동방역팀과 현장조사반을 투입,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진행하였다.

또한, 방역대를 포함한 예찰지역(~10km 이내) 47호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발생 농장의 전두수에 대해 살처분 및 렌더링 처리를 완료하였다.

추가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신안군은 한우 농가에 방역약품(6,610kg)을 공급하고, 공수의 등 접종지원반을 동원하여 럼피스킨 백신접종을 5일까지 완료하였으며, 500두분 백신을 추가 확보하여 신생 송아지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발생농장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럼피스킨의 매개체인 흡혈 곤충 박멸과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소독 차량과 이동식 소독기를 활용하여 진입도로와 축산농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통제초소를 마련해 이동 축산차량 소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럼피스킨이 인근 농가로 퍼지지 않도록 신속한 초동 대응과 방역 조치를 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차단방역에 집중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보이면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