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사 더스피어(옛 MSG 스피어)가 하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피어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연장을 짓는 데 걸리는 행정 절차 기간을 대폭 줄여 2025년 착공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9년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더스피어는 ‘스피어 하남’ 설립에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규제 해소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 허브가 되기 위해 통과해야 할 필수 관문”이라며 “대규모 외국인 투자의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피어가 들어서면서 방문객 연 1000만 명, 일자리 5만 개 이상 창출 등 경제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하남시의 설명이다.
김진명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 기간을 21개월로 줄이면 2025년 내 착공이 가능하다”며 “범정부적인 지원으로 막힌 기업 투자의 혈을 뚫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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