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탄소중립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사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요구 등 ESG 경영 및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이행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국가산단 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중소․중견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코자 지난 7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축으로 전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 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 산업부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 공모에 지원했으며 최근 여수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도비 86억여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43억 원을 투입,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RE100 공급 확대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RE100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를 보유한 여수국가산단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EU 탄소국경세 및 RE100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선정은 여수국가산단 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여수시의 COP33 유치 및 2050탄소중립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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