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시관광공사는 지난 25일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솔가람아트홀에서 열린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의 ‘평화의 하모니’ 공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번 공연에서는, 평화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은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바로크 시대의 정통 합창곡은 물론 체코 민속음악과 한국 가요인 ‘사랑은 늘 도망가’, BTS의 ‘Butter’등 K팝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2부에서는 파주오페라단이 우정 출연하여 체코 전통 민요와 박지훈의 ‘도라지꽃’, ‘진달래꽃’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체코 전통의상을 입은 세베라첵 합창단은 환상적인 화음과 더불어 정열적인 안무와 춤사위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석매진을 기록한 본 공연에는 주한체코대사인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대사 부부가 내빈으로 참석해, 파주시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한-체코 양국 간의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 최승원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코와 우리나라 음악의 진수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언어와 국경을 초월한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 정상급의 수준 높은 공연을 다양하게 준비해 문화가 가득한 파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58년 창단한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은 65년 전통의 영국, 벨기에, 스페인 등 20여개국에서 치러진 합창 콩쿨에서 다수 입상한 청소년 합창단으로 최근 2022 벨기에 국제합창제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2개 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체코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음악 축제에 초청되는 등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 체코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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