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산 전자 서명 솔루션 유싸인, 멕시코에서도 쓴다
  • 조기환
  • 등록 2023-10-24 16:36:52

기사수정

▲ 사진=한국기업보안


한국기업보안은 10월 19일 멕시코 최대 물류 기업인 Traxion과 국제통용 디지털 서명 ‘USIGN(이하 유싸인)’의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raxion은 80만개가 넘는 물류창고와 1만대 이상의 운송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플라이 채널 솔루션, 물류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판매하고 있는 멕시코 최대의 종합 물류·운송 토탈 서비스 기업이다.


한국기업보안은 Traxion과의 MOU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디지털서명 솔루션인 유싸인의 멕시코시장 직접 진출을 시도한다. 특히 Traxion의 경우 물류·운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물류시스템, 운송시스템을 보유·제공하고 있어 해당 산업군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보이스, 운송장 등에 유싸인을 적용해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Traxion의 jose Antonio 디렉터는 “현재 운송장, 인보이스에 사용되고 있는 종이문서가 하루 수십만장에 이른다. 유싸인을 통해 이를 디지털화하면서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유싸인의 가격 역시 타 서비스와 비교해 매력적이다.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나”라며 MOU 체결의 이유를 밝혔다.


유싸인은 2021년 전자서명 키 보안 관련 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디지털서명 솔루션으로, 최고의 보안 수준과 편의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서명자의 조직(기업명), 신원, 서명 시각과 서명 위치(IP)까지 문서 자체에 기록해 문서를 열람하는 즉시 문서의 원본성과 유효성(위·변조 탐지 및 방지)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문서가 아닌 서명된 문서 자체에서 서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AATL(Adobe Appoved Trust List) 인증서를 기반으로 해 각국의 전자서명법과 eIDAS, FDA CFR Part 21 등 각종 규정 및 기준을 충족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는 점이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주요 요소라 할 수 있다.


전귀선 한국기업보안 대표는 “유싸인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등 각 산업의 국내 대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멕시코 Traxion과의 MOU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의 물류산업 대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유싸인은 현재 전자서명 시장에서 주요 이슈인 문서의 원본성에 대한 확인 기능은 물론, 편의기능과 가격 합리성 면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여러 우위를 갖추고 있다”며 “DX, ESG 등이 트렌드인 지금이 바로 유싸인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세계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릴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