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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장기결석 여중생...자신의 집에서 백골로 발견 서민철
  • 기사등록 2016-02-03 15:17:51
  • 수정 2016-02-04 15: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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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결석 아동이 아버지에게 맞아 숨지고 시신까지 훼손된채 3년만에 발견된 사건에 이어 부천에서 장기결석 중이던 여중생이 자신의 집에서 백골상태로 발견돼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숨진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A(47)와 계모B(40)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아버지 A씨는 지난해 3월17일 자신의 딸(14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작은 방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여중생의 아버지 A(47)씨는 경찰에서"딸이 사망한 당일 저녁쯤 훈계를 했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죽어 있었다"며"이불로 덮어 놨는데 냄새가 나 방향제를 뿌려두고 집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중생은 사망 당시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었으며,A씨는 자신의 딸이 사망한 지 보름이 지난 시점인 작년 3월 31일 경찰에 가출 신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장기 미귀가자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가출 신고된 여중생의 부모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겨 여중생이 숨진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여중생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기를 조사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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