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불꽃축제 “안전이 최우선”
  • 박영숙
  • 등록 2023-10-19 16:46:42

기사수정

▲ 사진=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11월 4일 개최하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를 안전사고 없이 치러내기 위해 무사고 안전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오늘(19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제18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지역의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기구다.


이번 안전관리위원회는 여러 지역에 걸쳐 개최되는 불꽃축제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관리계획 심의기구를 관할구에서 시로 조정해 개최되는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70만 인파가 모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도 시 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한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무사히 치러낸 바 있다. 


이날 안전관리위원회에는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경찰청장, 군부대의 장, 민간 안전관리 전문가 등 41명의 위원이 참석해 제18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계획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행락철, 주말 개최로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행사장 일대에는 시·구 공무원과 소방, 경찰, 전문경호, 해병대 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유공친절 기사회, 부산교통공사 및 부산시설공단 인력, 자원봉사자 등 6천3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며 특히,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증원된 경호 전문인력 900명이 적소에 투입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키다리 경찰관이 주요 병목구간 10곳에 확대 배치돼 혼잡 상황에서의 인파 안전관리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혼잡질서 안내 엘이디(LED) 차량도 6대 배치돼 안전한 관람을 유도한다.


오는 11월 1일부터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안전관리태세를 유지하고 2일부터는 시·구·정부 합동으로 안전관리계획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대비를 통해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만사의 최우선은 안전, 과도하다고 할 만큼 대비해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안전 문제다”라며, “이번 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불꽃축제를 마련함은 물론, 오는 11월 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순간을 앞두고 부산의 초대형 행사 안전관리 역량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각 유관기관에서는 불꽃축제가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목표로 각자 계신 곳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광안대교 위 구조물 및 조명, 연화 등 설치 철거를 위해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광안대교 차선별로 부분 통제한다.


행사 당일인 11월 4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남구 방향)를 오후 4시 30분부터, 하층부(해운대 방향)를 오후 7시 30분부터 통제하고, 광안리 행사장 주변도 구간별 통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bfo.or.kr)을 참고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