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병원과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를 폭격해 최소 5백 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현지 시각 17일 오후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표적 공격했으며, 이번 공습으로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수백 명의 환자가 붕괴된 건물에 깔려 사망자가 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생존자들은 이 병원에서 1.5Km 떨어진 다른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이미 환자들로 포화상태여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알자지라 등 아랍 언론들은 이스라엘군이 병원은 안전지대라고 생각해 모여든 수천 명의 피란민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은 이번 공습이 대학살이라며 현지 시각 오늘 요르단 암만에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을 취소했다.
요르단 당국은 또 요르단 암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 이집트, 팔레스타인 간 4자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번 병원 공습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스라엘이 국제법에 따라 의료시설과 민간인에 대한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포 발사가 실패해 병원으로 떨어진 거라며 공습을 부인했다.
반면 이슬라믹 지하드는 로켓포 오발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를 공습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가자지구 내 병원과 학교 등이 공격을 받은 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는 라말라 등 여러 도시에서 온건파 자치 정부의 무능함을 비판하며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 명이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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