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양대 노조가 인력 감축안에 반발하며 다음달 9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인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 오늘(18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공사 정원의 13.5%에 해당하는 2천2백여 명 인력 감축안을 강행하려는 서울시와 사측의 태도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인력 감축안은 결국 안전 위협과 시민 서비스 저하로 이어진다며 최근 서울시가 요금 인상으로 시민 부담을 전가한 것에 이어 안전과 서비스 저하까지 이중삼중의 부담만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노사 합의를 3년째 무시한 서울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합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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