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공항공사, 포스트 코로나 이용객 급증에 따른 안전경영 총력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10-17 15:09:49

기사수정

(▲사진=16,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16, CEO 주관으로 경영진 및 전국공항장과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갖고 여객 증가 추세에 맞춰 전사적인 안전경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말 국제선 이용객 1천만 명 달성이 예상되고, 12월에는 2019년 동월 대비 88% 수준까지 점차 회복되는 등 항공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CEO 특별 안전메시지를 발표하고, 전국공항 정밀안전진단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윤형중 사장은 내부 직원 메시지를 통해 안전을 대하는 진정성과 초심 유지 강조, 여객과 공항 종사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 선제적 발굴·개선, 안전 최우선 문화 확립을 통해 무결점 안전과 최고의 서비스 제공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15억 원을 별도 투입, 외부 전문가를 통해 공항 주요시설에 대해 법정주기(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종 시설에 대해 4~6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1·2종 시설에 대해 1~4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실시)에 구애받지 않고 특별진단을 시행키로 했다.

 

김포김해 등 이용객이 많은 공항은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 연말까지 진단을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계획된 청주공항 여객터미널 등 7개 시설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진단을 완료해 여객접점시설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제거하고 전사적 안전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9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공항과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종합안전점검도 추진한다.

 

공항 이용객과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건설시설항행 4개 중점 분야의 현장안전관리 수준에 대해 공항별 자체점검과 본사의 이중확인을 실시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의 법정진단 결과에 대한 미흡한 부분은 조기 보수를 시행하고, 자체 종합안전점검 결과도 전 사업장에 즉시 공유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형중 사장은 지난 13, 국내 지방공항 중 여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주공항에서 활주로 및 이착륙 시설, 공항 터미널과 상업시설의 운영·관리실태에 대한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급증하는 항공 수요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현시점에서 빈틈없는 안전점검을 통해 이용객과 공항 종사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