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열리는 경주가 첨단기술로 만든 영화 거리로 변한다
경상북도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경주 황리단길 일원에서 ‘에이아이(AI)‧엑스알(XR) 골목영화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열리며,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경북형 미디어 축제로 마련됐다. 골목영화관은 ‘경상북도 국제 에이아이(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서울 혜화동 대학로는 젊음이 넘치는 거리 중 하나다. 특히 다양한 삶의 가치를 실험하는 문화의 공간이다. 한 해에도 수백 편의 아기자기한 연극무대가 펼쳐진다.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의 대사와 몸짓은 문화적 양식이 되어 객석에 벅찬 감동으로 피어난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익살스럽게.
다양한 삶의 가치를 찾는 연극은 문화 성장의 자양분이다. 높은 정신성이 전제된 문화는 성숙되고 윤택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반이 된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소극장 클러스터인 혜화동 거리는 그런 측면에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
혜화동 거리가 대학로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곳에 서울대 문리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박정희 정권 때 관악 서울캠퍼스 시대가 열리면서 그 자리에 마로니에 공원이 들어섰다. 이곳에 젊은이들이 모이고 소극장이 하나s둘 들어서면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뀌었다. 오늘날 ‘한국 연극의 메카’라는 명성을 얻은 것이다. 높은 임대료 탓에 대학로를 떠나고 있지만 혜화동 일대에 70~150석 규모의 소극장이 150여개나 있다. 많을 때는 200개가 넘었다.

대학로가 젊음과 문화의 거리가 된 것은 아마도 지역적 문화 유전자 때문일지도 모른다. 조선시대 때 지금의 대학로 인근에 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학부였던 성균관이 있었다. 성균관 주변에는 과거시험과 성균관 입학을 준비하는 크고 작은 서당이 즐비했다. 뿐만 아니다. 과거 급제를 기념하는 어사 행진도 이곳에서 열렸다.
이같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대학로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서울 혜화동 Live Post’가 그것이다. 지난 1월 25일 준공식이 열렸다. 우정사업본부가 혜화동우체국을 개조해 현대적 문화공간으로 바꿨다. 대학로 부근에 위치한 지역적 특색을 살려 지역문화와 우정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내부가 대학로 소극장 지도, 우체국 관련 사료로 꾸며졌을 뿐만 아니라, 내·외부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대학로 공연 및 우체국 관련 홍보가 이뤄진다. 또 고객과 화물의 동선을 재배치하고 소음이 차단되는 소포 포장실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고객에게 쾌적한 우정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방위비 늘리겠다"… "핵잠 연료 공급 결단해달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안보협상에서 방위비 증액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 공급도 공개 요청했다.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확대 및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과학 분야에서 양국의 동맹 강화를 위한 협정도 체..
APEC 열리는 경주가 첨단기술로 만든 영화 거리로 변한다
경상북도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경주 황리단길 일원에서 ‘에이아이(AI)‧엑스알(XR) 골목영화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열리며,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경북형 미디어 축제로 마련됐다. 골목영화관은 ‘경상북도 국제 에이아이(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군위군, ‘2026년도 조사료전문단지 조성사업’최종선정
군위군은 28일 ‘2026년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국비 공모사업에 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퇴·액비 및 기계·장비 구입비를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전문단지 지정 이후 5년 이상 조.
의성 단촌면, 제7회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 시낭송회 개최
의성군(군수 김주수) 단촌면은 지난 10월 25일(토) 오후 2시 30분 단촌역 광장에서‘제7회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 시낭송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산문화센터가 주관하고 △단촌면 △단촌면주민자치회 △단촌초등학교 △한국문화분권연구소 △배롱나무독서회가 후원해 진행됐다. 단촌역은 1940년 개통되어...
강릉 사천진해변(사천뒷불해수욕장) 일출
양문석 의원, "김건희, 창덕궁 인정전 어좌에 구두 신고 앉아"
[뉴스21 통신=추현욱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2023년 2월 김건희 씨가 창덕궁을 방문했을 당시 구두를 신은 채로 인정전 어좌에 앉았다"고 주장했다.양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제보를 받은 내용"이라며 "당시 2월이 겨울이어서 김 씨가 슬리퍼로 ...
엔비디아 젠슨 황 "韓에서 매우 기쁜 발표 있을 것" 예고
[뉴스21 통신=추현욱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알려진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예고했다.젠슨 황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그래픽처리장치 기술 컨퍼런스(GTC)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어떤 협력을 기대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