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서경병원이 지난 8월 1일부로 잠정 중단했던 야간진료실을 10월 7일부터 평일과 휴일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을 재개했다고 13일 전했다.
앞서 서경병원은 적십자병원 응급실 쏠림현상 완화와 지역민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야간진료실을 운영해 왔으나, 의료인력 부족 등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야간진료실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지난 8월 27일부터 거창군보건소 야간진료실 운영과 관내 의원 주말·공휴일 진료를 시행해 의료공백 보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서경병원의 야간진료실 운영이 재개되면서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응급의료 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경병원은 운영 재개일인 10월 7일부터는 2시간 일찍 오전 7시부터 야간진료실을 운영해 지역민의 의료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응급의료기관(거창적십자병원)의 환자 과밀화 현상 방지를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경병원 야간진료실 운영 중단에 따라 8월 27일부터 운영됐던 거창군보건소 야간진료실은 오는 10월 15일 진료를 끝으로 운영이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