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생가터’유적정비 중 국내 최초로 중국 남북조시대 발행 동전이 발굴돼 익산이 백제 국제교류의 중심지였음을 재확인했다.
▲ 익산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서 중국 오행대포 x-ray사진
국내 최초로 중국 북주(北周)시대에 발행된 동전인 ‘오행대포(五行大布)’가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 373-16 일원인‘서동생가터’에서 출토되었다.
고도 정체성 회복을 위한 고도보존육성사업인‘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을 함께 진행 중인 익산시와 문화재청은 13일 오전 11시에 발굴 현장과 성과를 공개한다.
이번에 출토된‘오행대포(五行大布)’는 북주(北周)의 3대 황제인 무제(재위 572∼577)때인 건덕(建德) 3년(574)에 주조한 화폐로 백제가 남조 뿐만 아니라 북조(북주)와도 활발히 교류를 하였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백제무왕(서동)과 관련된 탄생설화지인 서동생가터 유적정비 사업 발굴과정에서‘오행대포(五行大布)’가 발견됨에 따라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백제왕도의 역사적 정체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와 문화재청은 지난 2021년부터 서동생가터 발굴조사·정비, 서동생가터(축실지) 재현, 역사경관 회복을 위한 마룡지 및 용샘 수변 정비, 탐방로 및 전통 정원 조성 등 유적정비 과정을 추진 중이었으며 이번 발견이 두 번째 성과다.
지난해 1차 발굴조사에서는 백제 대형 석축 저온 저장고 2기, 굴립주건물지 3동, 구상유구(溝, 도랑) 1기, 조선시대 기와가마 5기 등 16기의 유구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 진행 중인 2차 발굴조사에서는 뚜껑 덮인 ‘직구단경호’ 토기가 굴립주건물지 초입부 구덩이(길이 104cm, 너비 91cm, 깊이 34cm)에서 출토되었는데, 토기 내부에 ‘오행대포(五行大布)’ 5점이 ‘+’자 형태로 놓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 익산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서 발견된 직구단경호와 뚜껑이는 땅의 악한 기운을 누르고 선한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묻은 지진구(地鎭具)로 추정된다.
"직구단경호(直口短頸壺)"라는 말은 곧은 입에 목이 짧은 항아리라는 의미이며, 굴립주건물(掘立柱建物)은 땅 위나 땅속에 기둥을 세우거나 박아 넣어 만든 건물로, 지 표면 위에 생활면을 설치한 건물 모두를 총칭하며, 지진구(地鎭具): 국가의 중요한 건물 등을 지을 때 땅의 신에게 빌기 위해 매납하는 물건이나 제기(祭器)를 말한다.
발굴현장은 공개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문화재청과 함께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진정성 있는 보존과 활용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에 따라 익산지역 백제왕도 핵심유적과 연계하여 고도의 정체성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백제지역에서 중국과의 교류를 확인할 수 있었던 화폐로는 1971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묘지석과 함께 출토되었던 중국 한 대(漢代)의‘오수전(五銖錢)’이 대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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